치과위생사의 지식저장소

안녕하세요~ 친절한진실장입니다^^

저는 커피를 참 좋아하는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이 점심 식사 후 병원 들어가는 길에 마침 스타벅스가 있길래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갔어요.



코로나 때문에 어디를 가든 방명록을 작성해야 하더라구요. 큐알코드로 간단하게 본인인증을 하는 방법이 있고, 수기로 방명록을 작성할 시에는 신분증을 제시 후 본인 확인 후 방명록을 작성해야 되므로 이점 유의해 주세요 ^^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매장내에서 음료 섭취는 불가하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고 한다. 항상 시끌벅적, 평일에도 빈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는데,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안에는 주문 하는 사람이 나를 포함하여 3명 밖에 없었다. 


사건현장을 연상케 하는 참 낯선 풍경이다... 



들어가자마자 초입에 시즌메뉴를 홍보하고 있었다. 나같은 귀 팔랑이~들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그래서 먹어봤다. 


 블랙글레이즈드라떼란?


비엔나 커피로 알려진 아인슈페너 종류이며, 에소프레소 + 우 + 글레이즈드 크림 + 카라멜 파우더 + 초콜릿 드리즐이 들어간 커피라고 보면 됩니다.  어쩐지 칼로리가 굉장히 높더라 싶었다.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크림과 달달한 초콜릿 드리즐과 짭짤한 카라멜 파우더가 들어갔기 때문에 단짠단짠의 극치의 음료라고 보면 될것이다~


블랙글레이즈드 라떼 가격

Tall : 6,100원 

Grade : 6,600원

Venti : 7,100원


가격이 매우 사악했다. ㅜㅜ

Tall 사이즈는 감질맛 나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나는 주로 Grade사이즈로 먹는다. 



카운터 옆에 프리미엄 바나나라고 나를 유혹하길래 이것도 같이 사 보았다. 스타벅스에서 파는 프리미엄 바나나는 뭔가 다른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음료가 나오는 동안 이리저리 구경해 보았다. 여러종류의 케익이 눈에 가장 먼저 띄었다. 그 밖에 푸딩.. 과일음료.. 마카롱.. 등등



진열대에 놓여진 다양한 종류의 텀블러는 볼때마다 사고 싶어진다. 예쁘니깐.. 시즌별로 나오는 머그컵들과 텀블러들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속으로 빨리 음료가 나오기만을 바랄뿐이다. 



시즌 한정이라는 단어만 보면 뭔가 지금 아니면 못 사는! 못 먹는! 제약이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더 눈길이 가는 것 같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타벅스 시즌메뉴인 "블랙글레이지드 라떼"가 나왔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음료가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초콜릿 드리즐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비쥬얼 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다. 오호라~ 비싼 몸 값을 가진 아이라 그런지 너 쫌 있어보인다? 



쫀쫀한 폼 위에 카라멜파우더가 올라간 모습이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맛있게 그리고 제대로 즐기면서 먹는 방법을 직원분께서 손수 알려주셨다.  

절대 처음부터 저어서 먹지 말아라!

위에 있는 폼 따로 음료 따로 각각 먹다가, 나중에 휘휘~ 적어서 먹어보면 또 다른맛 일테니 이 방법으로 먹어보라고 하셨다. 



폼은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했으며, 중간에 카라멜 파우더가 짭잘했기 때문에 정말 단짠단짝의 극치였다. 폼은 우유거품 맛도 아니였고, 크림치즈 맛도 아니였다. 구태여 생각해 내자면 우유 생크림맛? 이라고 보면 될것 같았다. 계속 떠 먹게 되더라. 




섞기 전 음료 맛은 카페모카와 같았고, 섞은 후의 음료 맛은 화이트 초콜릿 모카와 같았다. 싱크로율 거의 90%? 이 부분은 정말 적절한 비유가 아닐까 싶다. 먹어본 사람들은 무릎을 탁! 치며 맞아 저 맛이였어. 라고 할 정도로... 자신있게 말 할수 있겠다. ㅎㅎㅎ 


시즌메뉴라고 해서 굉장히 색다른 음료맛을 기대했는데,, 굉장히 익숙한 맛이였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다. 맛이 없진 않았지만(카페모카는 맛있으니깐 ^^) 시즌메뉴라고 할 것까지는 그닥.. 잘 모르겠다. 그리고 저 가격에 블랙 글레이즈라떼를 먹을 바에는 그냥 카페모카나 화이트 초콜릿 모카를 먹을 것 같았다. 


한번 쯤 경험상으로 먹어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많이 달고 진했다. 나에게는 조금 벅찰정도로.. 먹다가.. 먹다가.. 포기했다. 다 먹지는 못했다. 그냥 돌체라떼나 카라멜 마끼야또나 먹을껄.. 조금 후회하는 순간이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 입맛 기준으로 내린 결론으로는!

1. 카페모카와 화이트 초콜릿 모카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더 진하고 달다고 보면 된다.

2. 가격에 비하여 맛이 특별하지는 못하다. 

→ 재구매 의사는? 없을 듯 하다.

 


앗!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바나나도 그렇다. 일반 바나나와 다를게 없이 맛은 똑같았다. 내가 너무 기대했었나 보다 ^^ 


이상 내 돈 주고 내가 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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