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지식저장소

안녕하세요~ 친절한진실장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이네요~ 옛말에 뭐든지 첫단추를 잘 꿰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잔잔한 사고들이 터져 주시네요.ㅜㅜ 속이 부글부글 끓고 타들어 가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만 될것 같았어요. 이럴때!  매운 음식만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 점심메뉴는 마라탕으로 정했답니다.

마침 면목역 맛집으로 마라탕을 기가 막히게 하는곳이 있더라구요~ 


마라 -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로, 기온차가 심하고 습한 기후로 인해 음식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던 재료다.

마라는 저릴 마(麻), 매울 랄(辣)을 써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마라 향신료에는 육두구, 화자오, 후추, 정향, 팔각 등이 들어가 마취를 한 듯 얼얼하면서 독특한 매운맛을 낸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마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오늘같은 날에 정말 딱 맞는 굿 초이스죠?

진짜 마라라는 향신료는 먹을때 마다 독특한 매운맛인것 같아요. 그래서 더 중독성이 있는가 봅니다~^^



오늘 마라탕을 먹을 장소는 바로 면목역 맛집 여기입니다. 마라탕. 쌀국수 전문점이라고 써져있네요

"라화쿵부" 라고 뷔페 식으로 본인이 직접 먹고 싶은 재료들을 고르면, 마라탕을 즉석해서 만들어 주는 곳이였어요.  



면목동이라고 나와있어서 찾아갔는데, 사가정역이랑 더 가깝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헷갈리지 마세요. 사가정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건너편 2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헤메는 일 없이, 찾기 굉장기 쉬울거예요. 참고로 "라화쿵푸"는 체인점이라서 상봉점, 건대점, 천호점 등 다른지점에서도 똑같은 시스템과 맛으로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처음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뭘 어떻게 해야되지? 어리둥절해서 멀뚱멀뚱 서있으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바구니에 원하는 재료를 담으면, 저울로 무게를 재고, 그램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며, 그 재료를 이용해서 즉석해서 요리해 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답니다. 아.. 저 바구니과 집게가 그런용도였구나;; 그리고 참고로 5,000원 이상부터 조리가 가능하며, 계산은 선불입니다~ 이것저것 담다보면 5,000원은 훌쩍~ 넘으니 이부분은 절대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재료 고르고! 계산하고! 먹고!  간단하지요? 



자! 이제 쇼케이스로 가봅시다.

이야~ 여러종류의 야채와 면, 그리고 각종 옵션 먹거리들이 다양하게 셋팅 되어있네요. 

무슨 면종류가 이리도 많은지.. 고민이 됩니다. 아닙니다. 이럴때는 그냥 종류별로 왕창 때려 넣으면 되겠습니다!

저는 욕심쟁이이니깐요! 아니! 저는 오늘 스트레스 좀 받은 여자이니깐요! 

옥수수면, 넓적당면, 감자당면, 분모자를 담고~ 채소는 숙주, 시금치, 배추, 청경채, 단호박, 감자를 넣고, 건두부, 부죽,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완자꼬치를 담았어요. 이거이거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했어요 ^^ 


여기서 부죽이란? 두부를 만들 때 표면에 생기는 얆은 막을 모아서 긴 막대 형태로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똑같은 두부인데도 얼린두부, 건두부, 부죽 각각의 식감이 다 다르다는게 참 신기했어요~ 

마라탕 때문에 새료운 재료에 대해서 하나 배워가네요 ^^


먹을때는 몰랐는데 써 놓고 보니 뭐가 많이 들어가긴 했네요;; 재료들이 하나같이 다 신선했고, 재료셋팅이며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요새 위생적으로 청결하지 못한곳도 많은데, 이점은 걱정 안하셔도 되겠더라구요~ 재료 고르랴, 계산 하랴~ 이날은 빨리 먹어야 겠다는 마음이 앞서서 바구니안에 넣은 재료사진은 못찍었네요 ㅜㅜ 이해해 주세요.

 


생각보다 조리시간은 굉장히 빨랐어요. 10분안에 4개의 마라탕이 차례대로 다 나왔으니.. 말 다했죠 뭐~ 취향대로 재료를 고를수 있고, 매운맛도 조절이 가능하니깐 이런점이 참 좋았어요. 

와~ 국물이~ 진짜 끝내줘요! 정말 옛날 버전이지만 이말이 제일 제격이네요! 면목역 맛집으로 손색이 없네요.

술먹고 해장하고 싶을때,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할때, 매운음식이 땡길때 정말 이집 마라탕이 제격일듯 싶네요!



저는 고기를 넣지 않는게 신의한수! 였던것 같아요. 기존의 국물도 굉장히 진했기 때문에 만약에 고기를 넣었더라면

느끼해서 많이 못 먹었을것 같아요. 저는 깔끔하게 야채 위주로 만든 제 마라탕이 제 입맛에는 딱이더라고요!



옥수수면 이거이거 신세계네요. 진짜 탱클탱글 찰지고 맛있더라구요. 넓적당면하고 감자당면과는 다른 식감의 쫀득이였어요.  일반면과 쫄면의 중간정도에 있는 쫀득이라고 보시면 정확하겠네요. ㅎㅎㅎ 이렇게 면과 야채랑 버섯이랑 같이 어우러져서 먹으니 진짜 꿀맛이였다는~



완자꼬치는? 그냥 평범했던것 같아요. 그냥 평소에 먹던 어묵맛?

두가지 색으로 된 완자꼬치여서 서로 다른맛 일줄 알았는데 똑같더라구요. 다음에는 새우꼬치랑 해물두부 먹어봐야겠네요. 어묵 좋아하시는 분은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분모자는 당면, 감자 전분으로 만든 굵은 당면을 말한답니다. 저한테는 가래떡 겉면에 당면을 감싼 느낌이랄까? 떡도 아닌것이~ 당면도 아닌것이~한번에 두가지 맛과 식감을 가진 너란아이! 매력적이구나~ 분모자는 오늘 처음 먹어보는데 세상에 이런 재료들이 있구나~ 신기했어요. 오늘 면목역 맛집 라화쿵푸에서 먹은 마라탕 덕분에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참 많네요^^


왜 사람들이 한때 마라탕~ 마라탕~ 하는지 알것같아요. 입안이 얼얼하면서 싸하고, 맛있게 매운게 중독성 있더라구요.  다음에 다시 온다면 진짜 재료 선택 더 잘 할수 있을것 같아요! 


또 오고싶은 맛. 또 땡기는 맛이네요. 면목역 맛집 라화쿵부 한번 더 방문하고 싶네요~ 체인점이 이렇게나 많은거 보니 어느정도 맛 보장은 됐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마라탕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면목역 맛집 라화쿵부에서 마라탕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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