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지식저장소

안녕하세요~ 친절한진실장입니다^^


치과 구내사진촬영


요즘 치과에서는 환자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이나 치료 전.후 사진용으로 포토촬영을 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치과에서의 포토촬영은 일련의 치료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환자와의 분쟁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요즘 치과계에서는 신환이 내원했을때, 구내포토 촬영을 하는것이 루틴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병원에서도 신환이 내원하셨을때, 무조건 구내포토촬영을 하고 있답니다. 신환이 내원했을때, 교정진단용으로, 심미치료 before. after 사진비교 등등.. 여러용도로 치과에서는 생각외로 정말 많이 포토촬영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메라 조절도 못하고, 어느 부위를 어떻게 찍어야 되는지조차 모른다면 참 난감하기 그지없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임상에서 매일 찍긴 하지만,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왜 그렇게 찍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있지 못하는 선생님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앞서 말한 내용들을 모르니, 당연히 잘못된 촬영을 해도 왜 잘못됐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는게 가장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오늘은 치과에서의 포토촬영 용도에 따른 각각의 촬영방법과 어떻게 촬영을 해야 잘 찍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 자료는 제가 직원선생님들께 직접 교육할 내용으로 만든 자료랍니다 ~^^ 여러분들께서도 읽고 난 후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구내 8장: 정면, 좌,우 측면, 상,하악 교합면, overjet, overbite

- DSLR 조절값

 구내: 1/125(커질수록 어두워진다), , F32 (커질수록 사진 전체에 초점이 잡힌다), ISO400(커질수록 사진이 밝아진다) , M모드(인물모드)

 -> 기재해 놓은 조절값은 어느곳에서나 최적화된 사진촬영이 가능한 절대값이 아닙니다. 카메라의 성능, 실내의 밝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정사진 촬영 시 유의사항

1. 촬영 전 립스틱 또는 립글로즈를 지우고 촬영하도록 합니다.

2. 촬영 전 환자분 입술에 바셀린을 발라드립니다. 바셀린을 도포하지 않고, Retractor 사용 시 입술이 찢어지는 일이 빈번하니 꼭 유념하도록 합니다.

3. Retractor 사용 시 환자분 입술이 닿는 안쪽면에, 3-way syringe로 물을 분사하여, 최대한 부드럽게 연조직이 늘어날 수 있도록 처리합니다.

4. 구강안에 음식물 찌꺼기 같은 이물질이 많을경우, 물가글을 한 후 촬영하도록 합니다.

5. 턱관절이 안좋은 환자분일 경우 무리해서 촬영하지 않도록 합니다.

6. 감염환자일 경우 사용한  Retractor, mirror는 철저하게 소독하도록 합니다.

-> Retractor는 가압멸균용일 경우 오토클레이브로 소독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표면 소독제를 이용여 소독합니다. 이때 mirror는 세제등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세척 후 알콜솜으로 닦아 줍니다. mirror에 표면 소독제 사용을 절대 금합니다! mirror에 표면 소독제를 사용하게 되면 mirror에 있는 알루미늄 성분과 표면 소독제에 있는 염소성분이 화학반응하여 mirror에 지워지지 않는 침전물을 생겨 못쓰게 되니 꼭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7. 촬영 포지션은 체어는 최대한 붙어서 바닥쪽으로 내리고 촬영하며, 상악 촬영시에는 헤드 레스트는 뒤로 젖히도록 합니다. 그래야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다. 하악은 뒤로 젖히지 않아도 됩니다.

8. mirror 는 사용 후, 기스가 나지 않도록 세척 후 바로 융집 안에 넣어서 보관하도록 합니다. 

9. J- hook Retractor 2,3번 사이에서 젖혀주도록 합니다.  치아에 입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이때 어금니가 볼살에 묻혀서 잘 안보일시 뒤쪽으로 이동하여 3,4번 사이에서 젖혀주도록 합니다.

10. 원본사진은 사진 편집기를 생각해 여유있게 찍어야 합니다.


- 구내사진 (6장)

1. 정면촬영 (오른쪽: 촬영사진, 왼쪽: 크롭(crop)으로 편집한 사진)

치과구내포토 정면


1) 초점: 중절치 교합면 중앙에 두고 촬영한다.  

-> 사진촬영 시 네모 부분을 중절치 교합면 중앙에 두고, 셔터를 반쯤 누르면 띠딕~하고 소리가 나면서 초점이 잡히게 됩니다. 

2) 교합평면은 수평이 되도록 하고, 좌우 구치부가 같이 보이도록 촬영합니다. 이때 제2대구치까지 나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제1대구치까지는 무조건 나오도록 합니다.

3) Reeractor는 15도 후상방으로 교합면을 따라 당기도록 합니다. 


2. 측면촬영 - 좌측 (오른쪽: 촬영사진, 왼쪽: 크롭(crop)으로 편집한 사진)

치과구내포토 좌측 측면


3. 측면촬영 - 우측 (오른쪽: 촬영사진, 왼쪽: 크롭(crop)으로 편집한 사진)

치과구내포토 우측 측면

( 이렇게 찍으시면 안됩니다. 꼭 제1대구치까지는 나와야 됩니다. 참고해주세요.)


1) 초점: 상악 송곳니 팁에 두고 촬영한다.

-> 사진촬영 시 네모 부분을 상악 송곳니 팁에 두고, 셔터를 반쯤 누르면 띠딕~하고 소리가 나면서 초점이 잡히게 됩니다. 

2) 교합평면은 수평, 위.아래 기울여 찍지 않도록 합니다. 반대편 중절치가 살짝 보이는 정도로 촬영합니다. 상악 제1대구치 근심면이 보이도록 Reeractor는 15도 후상방으로 교합면을 따라 당기도록 합니다.


4. 교합면 촬영 - 상악 (오른쪽: 촬영사진, 왼쪽: 크롭(crop)으로 편집한 사진)

편집 시 좌.우 편집 해준다. 거울로 찍은 반대의 상이기 때무에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치과구내포토 상악 교합면


5. 교합면 촬영 - 하악 (오른쪽: 촬영사진, 왼쪽: 크롭(crop)으로 편집한 사진)

편집 시 상.하 편집 해준다. 거울로 찍은 반대의 상이기 때무에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치과구내포토 하악 교합면


1) 초점: 소구치 교합면에 두고 촬영한다.

-> 사진촬영 시 네모 부분을 소구치 교합면에 두고  반셔터 초점 후 가운데로 이동하여 촬영합니다. 

2) 소구치 교합면에 수직되게 촬영하며, 상악은 설측면이 나오게, 하악은 순측, 설측 같이 나오고 절단면이 보이도록 촬영합니다. 이때 교합면이 틀어지지 않게 mirror 포지션에 유의하며 구치부는 최소 제1대구치까지 나와야 하며, 가능한 구치부가 많이 나올수록 좋습니다. 이때, 무치악인 경우 상악 maxilary tuberosity (상악결절), 하악 retromolar pad (후구치삼각) 까지 나오도록 촬영합니다.

3) 하악 교합면 촬영시 큰 혀로 인해 치아들이 가려질 경우, 위에 사진과 같이 거울 뒤쪽으로 혀를 위치시켜 방해받지 않도록 사진촬영하도록 합니다.


6. overjet

치과구내포토 overjet


1) 초점: 중철치 절단연에 두고 촬영합니다.

2) 반대편 중절치가 살짝 보이는 정도로 촬영합니다. 송곳니까지는 촬영해야 하므로, 안전하게 소구치까지 촬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7. overbite

치과구내포토 overbite


1) 초점: 중철치 절단연 또는 순면 가운데에 두고 촬영합니다.

2) 이때 아랫 입술이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진촬영을 합니다. 또한 송곳니까지는 촬영해야 하므로, 안전하게 소구치까지 촬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음 시간은 교정진단시 필히 찍게 되는 구외포토 = 안모사진 = 페이셜 포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저도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함으로써,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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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친절한진실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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