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지식저장소

지금부터 들려드리는 이야기는 100% 실제 제 경헝담입니다.

2018년 언제부턴가 등쪽에 여드름이 하나 둘씩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정말 빠른 속도로 점점 번지더니 순식간에 가슴쪽과 등판 전체에 여드름이 퍼지기 시작했어요. 등은 보이지 않는 부위이다 보니깐 더 신경쓰지 못하니 상황이 악화되는건 정말 한순간이였어요. 정확히 기억나는게 2018년 겨울때 완전히 극점을 찍었고, 이때부터 정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피부과며 한의원이며 관리라는 관리는 다 받았던것 같아요.

해초필, 약초필, 압출, 진정치료, 레이져치료 등등.. 정말 등여드름에 좋다는 건 다 해본것 같아요. 일회성으로 관리하면 효과가 없다고 하여 패키지로 꾸준히 관리를 받기시작하니 그래도 악화됐던 등 여드름은 서서히 줄어 들었으나, 여기저기 난 흉터며 여드름은 여전히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어요.  



등여드름이 심각하게 퍼졌을때 사진이 지금 있었다면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실텐데, Before 사진을 못보시는게 오히려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때 마음고생 몸고생을 하도 많이해서, 다시는 그때의 시절을 떠올리고 싶지도 않네요. 그때 그 시절 저희 엄마도 제 등을 보고 무슨 여자 등이 이렇게 추잡스럽냐며,,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을 했을 정도였으니깐요. ㅜㅜ 얼굴에 여드름도 잘 안나는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정말 청천벽력같은 일이였답니다.


갑자기 왜!? 먼저 등에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등에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1. 과도한 피지분비 2.모공이 막히는 각화현상 3. 유수분 밸러스의 불균형 4. 침구류나 속옷이 좋지 못한 청결상태

를 대표적인 이유로 꼽을 수 있겠는데요. 이밖에도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위주의 식습관, 바디워시 사용 후 제대로 헹구지 않아 샤워후의 잔여물이 남아있는 경우 등이 있어요.




기억을 되짚어 보면 이 시기에 큰 사건사고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못 먹고 했던 시절이였어요. 아마도 이때 신체적인 발라스가 깨지면서 몸의 변화가 일어났던것 같아요. 하지만 한번 무너진 발란스는 쉽게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 결과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였다는 정말 슬픈 이야기...  어찌됐건 일은 벌어졌고, 저는 해결이 필요했어요. 병원에서 관리 받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계속되는 병원치료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을때였고, 치료의 장기전으로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었던지라 저는 1일 1관리 홈케어로 차라리 내가 직접 해보자!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각질케어, 유분케어, 흔적케어에 집중하자!


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 각질을 케어하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의문이 생겼고, 저는 바디브러쉬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더군다나 등은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이고, 바디타월은 몸피부를 관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두가지 모두 충족하는게 바로 바디브러쉬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이 아이의 도움은 무척이나 컸던것 같아요.



저는 참고로 올리브영에서 파는 바디브러쉬를 사용했답니다. 가격은 1만원대에 구매했던것 같네요.

손잡이가 길쭉해서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구석구석 세정이 가능했고, 100% 돈모브러쉬로 되어있어서 뻣뻣하고 적당한 텐션이 있기 때문에 두꺼운 등피부 각질관리에 정말 탁월한 효과를 주었던것 같아요. 이게 바로 효자손이 아닌가 싶었네요. 처음에는 여드름이 잔뜩난 예민한 등판에 괜한 자극을 주는게 아닌가 싶어 주 3회만 바디브러쉬를 이용했어요. 그리고 정말 거짓말처럼 차츰 화농성 여드름이 줄어드는게 눈으로 보였어요. 바디브러쉬를 사용하면 개운하다 못해 굉장히 시원한데 이때 아마도 각질관리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등여드름 증상이 많이 완화됐던것 같아요. 



등이나 가슴 등 몸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두껍고 모공이 넓게 분포 되어 있어서 모공입구를 막고 있는 두꺼운 각질층을 제거해 주는 것이 등여드름을 케어하는 1차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유수분케어와 흔적케어는 등여드름미스트로 해결했어요. 등여드름미스트는 정말 할말이 많아요. 한국제품 뿐만이나라 외국제품까지 정말 많은 제품을 사용해 봤으니깐요.

 


지금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등여드름미스트는 바로! 낫포유 등여드름미스트입니다. 

등여드름 케어 할때 유해성분이 한가지라도 들어간다면 더 안좋은 상황을 초래하겠죠.. 이 제품은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1등급 안전한 원료만 사용하여 더 손이 가는 제품입니다.  낫포유 등여드림미스트는 천연 성분으로 안전하게 홈케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확실히 등여드름미스트를 하고 나면 유수분조절이 되는게 느껴지는게, 아침에 샤워하고 저녁이 되도 등에 기름이 덜한게 느껴져요.

 


아몬드 추출물인 만델릭산은 피부속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며, 피부유수분 및  pH 밸런스를 조절해 주며, 루페올이라는 가지 추출물로 흔적까지 케어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제품을 꾸준하게 아침,저녁으로 6개월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각질제거와 유수분 조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거 같은데, 흔적케어는 글쎄요. 흔적케어까지는 솔직히 무리수가 아닌가 싶네요. 이미 색초침착이 되어 있는 부위는 물리적으로 해초필 같은 박피를 해야지만 눈에 띄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저는 꾸준히 등브러쉬 + 등여드름미스트 사용하다가, 여름되기 전 한번씩 해초필로 색소침착된 여드름 흔적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나중에 해초필로 등케어 받는 리뷰도 꼭 올릴게요! 저는 참고로 해초필로 흔적케어 효과를 많이 본 케이스 랍니다 ~  

저는 등여드름미스트를 분사하고 충분히 말려준 다음 옷을 입어요. 처음에는 약간의 끈적임이 느껴지지만, 금새 사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등여드름미스트를 뿌리고 나면 여드름이 있는 부위는 약간 따끔거림? 화한 느낌?이 있고, 그 외에 부위는 뿌리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있어요.
  


분사력도 입자가 미세해서 뿌렸을때 주르륵 흐르는게 아니라, 혼자서 뿌려도 골고루 분사가 잘 됐고, 특히 등여드름미스트를 혼자서 뿌릴려면 어쩔수 없이 병을 거꾸로 돌릴수 밖에 없는데  360도 거꾸로 병을 세워놓고 뿌려도 막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참 맘에 들었어요. 타제품은 이런경우 2~3번 정도 뿌리다 보면 안나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어요. 등케어 제품인데 아니 당연히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사용 Tip

1. 사워 후 물기를 닦고 15~20cm 거리에서 얼굴을 제외한 전신 혹은 희망부위에 2~3회 고루 분사합니다.

2. 피부 상태에 따라 2주이상 꾸준히 사용시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클리어 바디미스트는 몸 피부 고민 집중 관리 제품으로 미세한 점성이 있습니다.

 

등여드름이 정말 심각했을 때 생겼던 색소침착 자국 말고는 이제는 몇개 안되는 등여드름 관리 차원으로 저는 등여드름미스트를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세안을 하고 나면 얼굴에 기초화장품을 당연하게 바르듯이, 등피부도 관리 차원으로 등여드름미스트로 매일 케어해 주고 있답니다!



성분&용량 대비 가격이 정말 착하니속는셈 치고 한번 사용해 보세요^^

이상 내 돈주고 내가 산 정직한 후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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