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지식저장소

안녕하세요. 

친절한진실장입니다~^^


우리입안은 실오라기 하나만 들어가도 바로 알아차리는 굉장히 예민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그 예민한 입속에 입안전체를 다 감싸는 틀니를 사용한다고 생각해 본다면 굉장히 많이 거북하고 불편할겁니다. 그러다 보니 그 순간을 참지 못하시고 틀니를 막 사용하거나, 임의로 조정? 조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대요. 뿐만 아니라 틀니를 깨끗하게 살균소독하겠다고 뜨거운물에 틀니를 담궈놓거나 삶은 경우, 치약을 이용하여 틀니를 세척하는 경우 또한 잘못된 틀니의 세척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는 절대 하지 마셔야 할 행동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올바른 틀니 사용방법 및 세척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틀니를 사용하고 계신분들께 도움을 드릴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들만 가득 담아 설명드리겠습니다!


 틀니사용 시 올바른 관리방법 및 세척방법 & 주의사항

- 처음 틀니를 끼시면 잇몸에 상처가 생기고 아픈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틀니를 빼고 계셔도 좋지만, 치과에 내원하시기 4시간 전에는 다시 끼고 오셔야 어느 부위가 아픈가를 잘 알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환자 자신이 도구를 이용하여 의치를 갈아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 처음에는 틀니를 끼신 모습이 어색하게 보이더라도 시간이 지아면 점점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발음이 안될 때에는 책이나 신문 등을 크게 소리내어 천천히 연습하시면 대부분 수주일 이내에 좋아집니다.


- 사람의 입은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틀니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 여러가지 불편감을 겪게 됩니다. 적응하는데는 개인차가 있지만 4~6주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 틀니를 처음으로 사용하시는 환자분은 처음부터 김치, 깍두기 같은 음식물도 잘 씹어 드실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 삶은계란, 익힌 감자 등 연한 음식위주로  잘게 썰어서 좌우 어금니에 음식물을 같이 올려놓고 양쪽 골고루 천천히 씹어야 합니다. 항상 좌우를 동시에 사용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틀니가 들썩거리지 않고 안정이 됩니다. 앞니로 음식을 자르거나 씹지 않으시도록 주의하십시오. 


- 틀니는 원래 치아보다 씹는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자연치의 1/3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씹히는 정도가 차이가 크며 충분한 시간과 연습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의치에 적합 음식물과 씹는 방법을 경험으로 터득해야 합니다. 


- 틀니는 장착하는 것으로 모든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며, 여러번의 조정과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잇몸은 꾸준히 흡수되어 내려앉아 잇몸과 잇몸뼈의 모양이 변하므로 의치가 헐거워지거나 제 기능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매년 정기적인 점검과 처치가 필요합니다.


- 아래 틀니는 혀의 움직임 때문에 위틀니 보다 안전성이 떨어지며, 그렇기때문에 말을 하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잇몸에서 떨어지기 쉽습니다. 



- 잇몸조직도 휴식이 필요하며 장시간 무리하게 장착 할 경우 입안의 점막이 약해지고 염증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틀니는 공기 중에서 건조되면 변형이 되므로 찬물에 담가 보관을 하셔야합니다. 특히 밤에 주무실때는 의치를 빼서 물에 담긴 통에 보관해 두었다가 아침에 다시 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도 휴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틀니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틀니도 깨끗이 보존하여 착색이나 음식물 침착이 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합니다.

하루 2번 이상 칫솔질을 해야하며, 잇몸과 혀도 칫솔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치약안에 들어있는 마모제 성분으로 인하여 틀니가 마모되므로 치약은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칫솔을 이용하여 틀니 전용 세제나 퐁퐁을 이용하여 세척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틀니는 떨어뜨리면 깨지기 쉬우므로 틀니가 손에서 미끄러져 파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채운 통이나 젖은 수건을 바닥에 깔고 세척하도록 합니다. 


- 틀니를 소독이나 세정의 목적으로 뜨거운 물에 넣으면 변형되거나 변색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입안이 아프거나 헐어서 상처가 생긴 경우 반드시 치과에 오셔서 검사하고 틀니가 원인이라면 조정해야 합니다. 사포나 줄, 칼 등으로 짐작되는 부위를 임의로 조절하게 되면 틀니가 잘 안맞게 되어 헐겁거나 잇몸에 또다른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틀니를 다시 만들어야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 입을 모아 바람을 불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는 경우에는 틀니는 쉽게 탈락합니다. 이와 같은 동작을 할 경우에는 입 주변을 손을 모아서 틀니가 입밖으로 튀어나가지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나 비행기 또는 자동차 멀미로 인하여 구토가 날 것이 예상되면 틀니를 빼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구토시에 틀니가 함께 탈락되어 분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변기를 이용하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지지조직이 위축되거나 흡수되어 의치는 헐거워 지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의치의 잇몸이 닿는면을 보충하거나 새로 제작해 주어 적합도를 유지하여야 잇몸의 상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헐거운 틀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틀니접착제 등을 장시간 사용하면 잇몸조직의 흡수가 신속히 진행되어 틀니를 새로 제작해도 성공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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