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할 때 사랑니 꼭 빼야 하나요?

치과치료 그것이 알고싶다. 

현직에서 얻을 수 있는 따끈따끈한 정보들을 거짓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작성자: 11년차 치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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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할 때 사랑니 꼭 빼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교정치료를 할 때 반드시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정 시 사랑니 발치 여부는 환자구강상태와 사랑니의 위치 및 맹출정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때로는 아주 드물지만 치아교정을 통해 사랑니를 이동시켜 어금니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사랑니를 발치하기 보다는 득과 실을 잘 따져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사랑니를 발치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교정 시 치아 이동에 방해가 될 경우 사랑니 발치를 합니다. 

예를들어

- 어금니 뒤쪽 공간을 확보해야 되는 경우 

- 앞으로 쓰러져 있는 어금니를 바로 세워야 하는 경우

이런 경우 사랑니는 교정치료를 하는데에 장애물 또는 방해요소가 되기 때문에 꼭 빼야 됩니다. 

사랑니 머리의 일부분이 잇몸 밖으로 맹출한 경우 사랑니 발치를 합니다.

이 경우 앞쪽 어금니와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쉽게 낄 수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 중 잇몸 건강을 악화 시키거나 충치를 유발하므로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 나 있는 경우  사랑니 발치를 합니다.

치아 교정을 하게 되면 브라켓과 각종 와이어, 고무링 때문에 칫솔질하기가 어려워지고, 구강위생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똑바로 나 있는 사랑니 조차도 칫솔질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옆으로 누워 나 있는 사랑니라면 더더욱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는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발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바로 난 사랑니는 다시 한번 더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매복 된 사랑니는 발치를 안해도 되겠죠?

상황에 따라 대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복된 사랑니가 추후 맹출되지 않을 경우, 발치할 필요가 없겠으나 이런 상황들을 신이 아닌 이상 정확하게 모든 걸 다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만약 치아교정이 끝난 후 매복되었던 사랑니가 맹출 할 경우, 고생해서 바로 잡은 치열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에 하나의 변수조차 사전에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정 전에 매복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치아교정 시 사랑니를 빼야하느냐? 빼지 않아야 하느냐? 는 치과의사의 진단 및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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